지난해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선전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던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비장애인 초등학생들의 일일교사로 나선다.
탁구와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 5명은 오는 5월3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서울 천호초등학생 3학년생(20여명)을 대상으로 종목을 지도하는 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날 참가하는 선수는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탁구 단체전 금메달멤버인 정은창과 최일상 선수, 여자탁구 단식 은메달리스트 문성혜 선수, 배드민턴 남여 개인단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최정만, 이선애 선수로 이들은 장애인체육 및 시설소개에 이어 탁구와 배드민턴을 아이들에게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문성혜 선수는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은 아픈 사람이 아닌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