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보건소에서는 영양위험요인을 소지한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임신부 및 출산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 중 저신장, 저체중, 빈혈 등의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자를 대상자로 매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받은 내용을 가정에서 실천하며 대상자의 영양상태 개선을 돕도록 일정기간(6개월)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영양지식의 습득은 물론 사업 참여 6개월마다 실시되는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영양상태 개선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2011년 사업 평가결과에서는 참여 대상자의 빈혈율이 사업 전 대비 유아 14.2%, 출산수유부 12% 감소한 바 있다.
매월 실시되는 영양교육은 대상자의 영양섭취 개선을 돕기 위한 식품교환표, 식사구성안, 식생활지침 교육, 유아 대상자의 편식예방 및 교정을 돕도록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유아들의 고른 영양섭취 및 건강습관 함양을 위해 아동심리치료사를 초청하여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치료 특강을 실시하고, 금년 5월에는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양뮤지컬 “건강을 되찾은 활기찬 박사님”을 공연하기도 하였다. 오는 8월 교육에는 아토피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아토피와 환경’ 관련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편식교정이 힘든 48개월 이상의 유아를 주 대상으로 하는 실습교육은 만족도 및 호응도가 매우 높아 사업 참여 종료 후에도 교육에만 참여하고자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구 관계자는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상담, 식품 패키지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은평구민의 자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