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추진한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추진한다

기사입력 2013.09.11 12: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공급자 위주의 복지전달체계를 구민의 이해와 접근이 쉽도록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개편하는 이른바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주민복지가 행정위주에서 현장중심의 살아있는 복지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연이은 자살로 드러난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은평구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주요 사업내용은 크게 동주민센터 기능을 사회복지 중심으로 개편하여 현장중심의 맞춤복지를 실현하는 방안과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인력충원과 재조정을 통하여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으로 나뉜다.

은평구는 우선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사회복지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업무는 구청으로 이관하고 주민복지팀에서 순수하게 복지업무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표준 업무분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 감면을 통해 발생하는 통합민원창구의 잉여인력을 복지업무 분야로 재배치토록 하였고, 복지허브화 시범동(3개동)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충원하여 ‘행정 One-stop 복지서비스 체계(종합상담제)’를 구축하고 방문상담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응암제2동 주민센터에서는 5월 한 달간 경로당을 7차례 방문하여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방문상담을 통한 현장복지 실천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인력충원을 위하여 복지부서간 업무 조정과 직무분석을 통하여 인원을 재조정하고 행정직 공무원의 복지부서 근무를 의무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채용인원을 확대하여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동주민센터 근무자에게 성과포인트를 부여하고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직급비율을 조정함으로써 9월 1일자 사회복지직 승진인원을 확대하였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공무원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16개동 주민센터 복지상담실에 비상벨을 설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힐링 프로그램’을 5회에 걸쳐 실시하여 약 150명 정도가 참여하기도 하였다.

은평구는 향후 9월 정기인사 때 부족한 동주민센터 복지인력을 충원하고 재배치할 계획이며 복지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내년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복지상담실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동주민센터 중심의 복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복지허브화 계획이 정착되면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복지담당 공무원들은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업무에 대한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행정위주의 공급식 복지제도를 현장중심의 실천적 복지제도로 전환하는 데 은평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서울복지뉴스 & 777sky.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