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친정엄마 손맛으로 다문화가정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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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손맛으로 다문화가정 포용

기사입력 2013.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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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 손맛으로 다문화가정 포용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수색동 주민센터(동장 김철옥)에서는 공공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정에 친정엄마 도움사업(김치담그기 등)을 펼쳐 한국사회에 적응하려는 이주여성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중 수색동 특화사업으로 발굴하여 다섯해째 시행하고 있는 친정엄마 도움사업은 한국남성들과 결혼한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손길로 김치담그기 등 한국고유의 음식 맛을 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3월~6월)에는 12가정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빨간 맛을 다문화가정에 전했고 하반기에는 기존 12가정에 3가정을 추가 발굴하여 15가정에 맛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와 밑반찬인 멸치볶음 오징어채 등을 함께 만들며 요리 비법도 전수하고 있다.

처음에는 방문조차 꺼려했고 우리 음식의 맛을 제대로 몰랐던 가정도 있었으나, 차츰 주변에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방문도우미들에게 개인적으로 음식만들기 등을 부탁하기도 한다. 또한,같은 고향출신이나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연결해 주어 서로의지하고 말벗으로 동무로 지낼 수 있게 하였다.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타국에 와서 고생하는 결혼이민자에게 친정엄마의 역할을 하고 서로 호감을 얻어가는 것은 하나의 큰 보람이 된다. 차츰차츰 사회에 적응해 가고 있는 이들이 하루 빨리 완전히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지원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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