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투데이쇼'에서 '젠틀맨' 미국 첫 무대를 가졌다.

싸이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 미국 뉴욕 록펠러 광장을 달궜다. 싸이는 '투데이쇼'에서 신곡 '젠틀맨'과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고 광장을 가득 메운 뉴욕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뉴욕 시민들은 '강남스타일' 말춤은 물론 신곡 '젠틀맨'의 시건방춤을 따라하고 '알랑가몰라', '마더파더젠틀맨' 등 가사를 따라불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싸이는 '투데이쇼' MC들에게 '젠틀맨' 시건방춤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투데이쇼' 진행자 매트 라우어는 싸이의 동작을 보고 시건방춤을 신명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점잖은 성격의 매트 라우어라 시건방춤 추는 모습은 더욱 화제였다.

싸이는 '투데이쇼'에 두번째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히며 "대한민국 만세"를 한국어로 외치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득 미국 지상파에서 직접 만든 가요 2곡을 부른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뭉클해지기도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9시간 뒤 '젠틀맨' 첫방. 멋있진 않겠지만 멋지게 해보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NBC '투데이쇼'는 1952년 1월 14일 첫 시작한 미국 아침 TV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크쇼다. '투데이쇼'는 'TV 가이드 50'의 최고 TV 쇼로도 선정됐으며,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