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2월 15일(금) 응암3동 충암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인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e-품앗이 놀이학교를 시범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세대와 청소년 세대를 e-품앗이로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쌍방적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것으로, 김우영 구청장과 충암경로당 어르신들, 꿈이있는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이하 ‘꿈푸’) 청소년들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청소년들의 합동 세배를 시작으로 꿈푸 내의 문화예술단인 ‘꾸마달’의 멋진 댄스공연과 밴드공연이 이어졌고,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트로트 ‘남행열차’와 ‘무조건’무대는 어르신들이 무대로 나와 두둥실 흥을 돋우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놀이학교 시작에 앞서 어색함을 없애고자 어르신 어깨주물러드리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 친교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본격적인 놀이학교에서는 e-품앗이에 대한 개념 소개와 거래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각 테이블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각자 준비해온 물품을 서로 나누며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나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것으로 품거래를 하기도 하는 등 약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e-품앗이 놀이학교는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열띤 참여속에 다거래자 시상식과 다과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우영 구청장은 “오늘같은 만남의 자리를 통해 앞으로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재능과 어르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