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사진)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네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41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을 돕고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다.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메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두고 내달 8일 예정된 2차전 홈 경기를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골로 메시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7골을 터트려 마리오 고메스(6골·뮌헨)를 제치고 단숨에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의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골)와의 차이를 4골로 벌려 일찌감치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