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언론 "앙리, 임대연장 없이 뉴욕으로 복귀"
2개월 단기 임대로 친정팀 아스날로 복귀했던 티에리 앙리(34)가 임대 연장 없이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앙리가 아스날과의 임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초 임대 계약대로 이달 말 원소속팀인 뉴욕 레드불스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앞서 앙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소속으로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친정팀인 아스날로 단기 임대돼 총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앙리의 임대기간을 연장하길 희망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던 마루앙 샤막과 제르비뉴가 조만간 복귀가 예정되어 있고, 앙리도 추가 연장을 바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레드불스의 바케 감독은 “앙리에게 임대연장을 묻자 100% 확실하게 약속했던 17일까지 돌아온다고 말했다”며 “임대 연장은 헛소문일 뿐 아스날로부터 계약과 관련해 아무 것도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로써 앙리는 오는 16일 새벽 AC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마지막으로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