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음식이 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음식이 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다

기사입력 2015.05.18 23: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음식이 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다

어떻게 먹어야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암의 원인을 알면 암을 예방하는 식단을 좀더 구체화 시킬 수 있다.

실제 암 관련 연구기관들은 암의 원인 가운데 핵심을 음식으로 꼽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3년 암의 주요 원인으로 음식(30%)과 흡연(15~30%)이라고 밝혔다. 유전이나 위험한 작업환경(각각 5%)보다 6배나 높았다. 미국 국립암협회지도 음식(35%)을 흡연(30%)보다 더 주요한 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립암정보센터 누리집(http://www.cancer.go.kr)에는 우리나라 암의 3분2를 차지하는 7대암의 원인을 설명해놓았다. 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암이 일상적인 먹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피하고, 대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3가지로 핵심을 정리해 봤다.



1. 고지방 음식


지방의 대량섭취는 여러 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Wikimedia


암 발생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은 대량의 지방섭취다. 많은 역학 연구 결과, 대량의 지방 섭취는 여러 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규명되고 있다.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주요암은 물론이고 신장암 췌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량의 지방은 여성호르몬의 증가를 유발해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주고 장내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이 정상세포의 안전성을 위협해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량의 지방섭취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일으켜 암과 함께 한국인의 사망원인 1~2위를 다투는 심혈관질환까지 불러온다. 따라서 지방함량이 높은 육류와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과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2. 짠 음식


저염 김치찌개와 일반 김치찌개의 소금량 비교. 


소금은 위암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왔다. 소금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질의 점도를 감소시켜 위점막을 손상시킨다. 손상된 점막은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에 쉽게 노출된다. 우리나라 사람의 1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5g의 3배에 이른다. 이 때문에 위암은 한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도 했다.

3. 탄 음식


돼지고기 등에 있는 지방은 불꽃과 직접 만나 벤조피렌 같은 유해 물질을 생성한다. 


탄 음식도 경계 대상이다. 동물성 단백질이 불꽃에 접촉해 타오를 때에는 벤조피렌같은 유해물질이 만들어진다. 벤조피렌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삼겹살처럼 지방이 많은 육류를 구울 때 주로 생성된다. 햄이나 소시지같은 염장식품이나 훈연식품에 사용되는 질산염 역시 육류에 있는 아민류와 결합해 발암물질은 니트로소아민을 형성한다.

결국 위암의 위험을 피하려면 젓갈 국물 등 짠 음식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소금 대신 식초 레몬즙 카레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이나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육류의 섭취를 주 1회 정도로 제한하고 고기는 굽기보다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기름을 이용해 조리하는 튀김류나 닭요리도 경계대상이다.
<저작권자ⓒ서울복지뉴스 & 777sky.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