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10나노 낸드 코리아 전성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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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나노 낸드 코리아 전성시대가 열린다

기사입력 2012.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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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초 10나노 낸드플래시 양산에 본격 돌입해 삼성전자와 함께 '10나노 코리아 시대'를 개막한다.

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 등 양산 준비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10나노 낸드 양산에 나선다. 업계 고위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10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의 마쳤다"며 "10나노급 수준은 18나노급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0나노 낸드를 양산할 예정이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본격적인 10나노 낸드 양산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10나노는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분야로 도시바ㆍ마이크론 등 해외 업체들의 경우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 양산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내부적으로 10나노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양산을 위한 채비를 갖춰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10나노 낸드 양산에 나서고 시장상황 등을 지켜본 뒤 생산량을 조절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시장이 성장하면서 휴대폰 주요 부품인 낸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생산규모가 내년 말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10나노 낸드 양산에 나설 경우 국내 반도체 업계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삼성전자는 11월 화성공장의 기존 라인을 10나노 낸드 라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연구개발이 아닌 양산 기준으로 10나노 양산에 나서는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기술수준 등을 감안할 때 내년 1월 10나노 낸드 양산에 나서는 SK하이닉스가 두번째가 될 것으로 보여 삼성과 SK가 1위와 2위로 10나노 낸드를 양산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면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같이 10나노 낸드 양산시대를 열게 된다"며 "이에 따라 다시 한번 해외 경쟁업체들과 기술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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