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자동차 ‘i40 살룬’,디젤의 힘에 정숙성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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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i40 살룬’,디젤의 힘에 정숙성 뛰어나

기사입력 2012.02.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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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i40 살룬’,디젤 특유의 힘에 고속에서도 정숙성 뛰어나

현대자동차가 올 초 선보인 i40 살룬은 현대차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i40가 선정되면서 그 가능성은 확인됐다.

 현대차는 최근 i40 살룬을 출시하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i40 살룬은 가솔린, 디젤 모델로 선보였지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디젤 모델이다.

 최근 수입차들이 연비 좋은 디젤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i40 살룬 디젤 모델은 수입차 시장 확대의 최전선 방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i40 살룬을 시승해봤다. 고속주행, 시내 주행을 하면서 i40 디젤의 성능을 직접 경험했다.

 일단 첫인상은 날렵했다. 중형차 같은 묵직함과 투박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면부는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한 '이글아이' 콘셉트의 헤드램프가 눈에 띄었다. 최근 수입차 브랜드에서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다. 유럽 수출 전략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옆에서 차량 뒤쪽으로 흐르는 선도 강렬하지는 않지만 눈에 띈다. 뒷 모습은 무난해보이고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3~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넓었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디젤 차량답지않은 정숙성에 놀랐다. 디젤 차량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면 가솔린 차량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행 성능과 연비는 디젤 차량의 모습을 보였다.

 일단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디젤 특유의 힘이 느껴진다. 계기판을 보지 않고 달리다 보면 어느덧 시속 80~90㎞의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서 좀 더 밟으면 시속 150㎞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고속에서도 가솔린 차량같은 정숙성을 보여준다. 디젤 특유의 힘에 디젤 자동차의 단점인 소음을 극복했다.

 i40 살룬 디젤의 1.7L VGT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m의 성능을 발휘해 초반 가속력이 가솔린 자동차보다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인 연비는 18㎞/L이지만 실연비는 16㎞/L로 만족할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너링이 부드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동승한 동료 기자는 코너링에서 자동차가 차로를 이탈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i40 살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스마트 2525만원, 모던 2755만원, 프리미엄 2985만원이며 디젤 1.7L VGT 모델이 스마트 2695만원, 모던 2925만원, 프리미엄 31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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